김제 벽골제에 관광객 이어져
김제 벽골제에 관광객 이어져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10.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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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평선축제를 끝낸 김제 벽골제에 매일 매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벽골제 주변 도로뿐만 아니라, 만경과 성덕 광활과 심포 등에 이르는 도로에 축제에 맞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고, 추수가 가까워진 지평선황금 들녘과 어우러져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실감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것은 지평선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가 끝난 한가로운 가을을 느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과 19일에는 20여 대의 관광버스에 익산과 전주, 군산 등 인근 도시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생들이 현장학습을 나와 벽골제 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전통 농업에 대해 살펴보고, 그네뛰기와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하며 넓은 벽골제에서 추억을 쌓았다.

 또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끝없이 펼쳐진 코스모스길과 지평선 황금 들녘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며 풍요로운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고, 미리 준비해온 음식을 정자에 둘러앉아 먹으며 가족의 정을 돈독히 했다.

 김제시는 추석 연휴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28일 시내권과 벽골제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

 특히, 2일과 9일 휴관 일을 제외하고 3일부터는 널뛰기, 그네타기, 굴렁쇠,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고리걸기, 구슬치기 등 민속놀이 8종을 비롯한 예절체험과 한복체험, 전통혼례체험(예약제 운영), 목공체험과 짚풀공예(40명 한정) 등이 무료로 운영된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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