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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온 집안이 반가운 얼굴로 환하기를”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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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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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온 집안이 보름달 같았으면 한다고 추석인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청와대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추석 내내 온 집안이 보름달 같은 반가운 얼굴들로 환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트위터·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한 영상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은 “어르신이 젊은이들에게 ‘못해도 괜찮다’, 젊은이가 어르신들에게 ‘계셔주셔서 힘이 납니다’, (이렇게) 서로 진심을 나누는 정겨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긴 연휴에도 국민이 안전하고 편하게 쉴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읽고 싶다”며 이해인 수녀의 시 ‘달빛기도’를 인용했다.

 문 대통령은 이해인 수녀의 시집 ‘기쁨이 열리는 창’을 펼치고 “너도 나도 집을 향한 그리움으로 둥근 달이 되는 한가위 /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우리의 삶이 욕심의 어둠을 걷어내 좀 더 환해지기를 모난 미움과 편견을 버리고 좀 더 둥글어지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려니 / 하늘보다 내 마음에 고운 달이 먼저 뜹니다. 한가위 달을 마음에 걸어두고 당신도 내내 행복하세요, 둥글게!”라고 낭독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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