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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중, 교장·교사 솔선수범 인성교육 면학분위기 UP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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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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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중학교는 ‘생명사랑 생명존중’ 캠페인 일환으로 김영만 교장과 교사들이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각에 맞춰 “친구야 네가 있어 행복해” 라는 구호를 외치며 학생들을 포옹하며 등굣길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김현주 기자
 학교폭력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는 학교가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익산 시외버스터미널 부근 평화동에 위치한 이리중학교는 아침마다 발걸음이 무거운 아이들을 위해 학교 운동장에서 힘차게 응원해 학생들 등굣길에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김영만 교장과 구철수 교감, 황인국 인성인권부장이 매일 아침 7시30분 등굣길 “이리중 최고, 오늘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예전에는 학생들이 등교할 때 흔히 복장 불량 학생을 잡아내고 지각생을 단속하는데 급급하지만 이리중학교는 3학년 학생회 임원들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학생들의 등을 토닥여주고 각자 이름을 부르며 격려하고 있다.

 특히, 체육대회나 학교 축제에서도 학생회를 주축으로 자발적으로 계획을 짜고 ‘치르는 행사’에서 ‘즐기는 행사’로 만들어 가고 있으며, 점심 급식시간에도 선배들과 급우들이 후배들을 위해 점심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리중학교는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교내 밴드동아리 ‘아이리스’를 결성해 아침 저녁 틈날 때마다 연습을 갖고 한 달에 한 두 차례 학생들을 위해 콘서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예술 활동일환으로 학생들이 아침시간에 통기타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통기타를 배운 학생들은 교내 축제 때에는 무대에 올라 통기타 연주를 선보여 객석의 학부모들에게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아침도서읽기, 독서퀴즈대회, 한문암송경시대회, 지역 문화역사탐방, 토네이도 방송댄스 동아리, 학급신문 만들기 등을 운영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렇듯, 교장과 교사의 인성교육, 선배로 구성된 학생회, 교내 밴드 동아리 활약으로 교내가 예전에 비해 활력이 넘쳐나고 있다.

 학부모 김모(43 모현동)씨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하나 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학교폭력은 무관심과 따돌림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서로 관심을 갖다 보면 학교폭력은 사라질 것이다”고 전했다.

 황인국 이리중학교 인성인권부장은 “요즘 학교폭력 행태와 수위가 심각한 시대에 우리 이리중학교에서는 학교폭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교사와 학생들이 하나 되어 마음을 전하고 위로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며,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이 학교폭력을 사라지게 하는 것이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김영만 교장은 “내년부터는 혁신학교를 만들어 학생과 교사가 혼연일체 되어 즐겁고 보람찬 학교생활과 근무여건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쏟을 계획이다”며 “혁신학교는 학생과 교사가 소통하고 서로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되면 그것이 바로 혁신학교가 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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