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 10시 10분께 익산시 남중동 소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A(7)군이 숨졌다.
화재 당시 집 안에는 어머니와 A군 등 아이들 4명이 있었다.
A군의 어머니는 같은방에 있던 아이들 3명을 데리고 밖으로 나왔지만 다른방에서 홀로 자고 있던 A군은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로 집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3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5분여만에 진화됐다.
A군 어머니는 경찰에서 “혼자 자겠다며 방안에 들어간 후 갑자기 방안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매캐한 냄새가 났다“ 며 “문을 열어보니 불길이 치솟았고 다른 아이들을 구하는라 A군은 오늘 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문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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