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2시 45분께 전주시 여의동 자동차 전시장 옆 편도 3차선 도로에서 A(53)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월드컵경기장 방면으로 달리던 중 전신주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사고당시 버스에는 20여 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 등 버스에 타고있던 승객 11명이 크게 다쳐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전신주 3개가 쓰러져 사고발생지역 근처 상가들의 전기 공급이 끊겼으나 20여 분만에 복구됐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버스 앞으로 끼어든 외제승용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의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문선호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