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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엘리트, 전북 출신은 누가 있나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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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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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출신 파워 엘리트들이 문제인 정부에서 핵심적인 정책을 맡아 국가경영에 동참하게 됐다. 장·차관부터 권력의 숨은 실세로 비유되는 청와대 참모진까지 다수가 포진했다. 특히 문 정부에 중용된 전북 인사들은 단순히 지역 탕평책 차원이 아닌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전면에서 국가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 중용됐던 전북 출신 중 상당수가 무늬만 전북 출신인 것과 달리 이번에는 전북 정서를 누구보다 잘 알고 낙후 전북을 탈바꿈시킬 수 있는 인사들이 대거 포진했다.

그동안 보수정권 하에서 한때 ‘무장관’ 이란 오명과 함께 전북 인재 등용의 푸대접으로 전북인의 원성이 자자했던 것을 고려하면 분명히 커다란 변화다. 본보는 문제인 정부 1기 내각을 중심으로 전북츨신 파워 엘리트를 찾아 인물중심으로 소개한다.<편집자 주>


 문재인 정부에서 전북출신 장관급으로는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있다. 정읍출신으로 전주여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김현미 장관은 3선의 운동권 출신 국회의원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야당 총재 시절 평민당에 입당한 후 젊은 당직자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며 지난해 국회 예결위원장을 맡아 전북 예산 확보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익산 남성고을 졸업하고 서울대 지질학과로 학사학위를 받고 서울대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90년부터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했다. 특히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며 진보성향의 방송 학자의 길을 걸어왔다.

 그는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 및 정책실장 등을 지내며 시민단체활동으로 언론개혁에 앞장서 왔다.

 청와대 참모진에는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을 시작으로 한병도 정무비서관,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황대규 균형발전비서관, 김우호 인사비서관·김금옥 시민사회 비서관이 있다.

 또 전북 정치의 중심에 있던 이원택 전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이 균형발전비서관에 황현선 전 민주당 국장이 민정수석실 행정관에 포진해 있다. 이들은 문 대통령을 지근 거리에서 보좌하는 등 국정운영의 최정점에 있다.

청와대 비서관, 행정관은 공무원 직제상 1급, 3급에 해당하지만, 청와대에 집결된 국정의 주요 의사결정을 틀어쥐고 있다는 점에서 직급 이상의 ‘권력 실세’로 통한다.

 윤영찬 수석은 남원 출신으로 동아일보 기자와 네이버 부사장을 지냈다. 문재인 캠프 선대위 SNS본부 공동본부장로 활약했다. 특히 윤 수석은 문재인 1번가와 투표캠페인 영상 등을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국민의 정부 시절 외교부 장관을 지낸 윤영관 전 장관이 형이며 서울대를 졸업했다. 

 한병도 정무 비서관은 지난 17대 총선때 익산갑에서 당선된 초선으로 전북정치권에서 대표적인 친문재인계 인사다. 특유의 친화력과 겸손함으로 청와대 대야관계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대 총선때는 익산갑에서 익산을로 지역구를 옮겼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전북 출신중 가장 먼저 청와대행 결정됐으며 지난 5·9 대선 당시 전북지역 조직 등을 총괄했다. 익산갑의 이춘석 사무총장과 함께 익산 정치권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주출신으로 전북대를 졸업한 진성준 비서관은 운동권 출신으로 장영달 전 의원의 보좌진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 놓았다. 정치권내 전략가로 문 대통령의 브레인 역할을 담당했다. 진 비서관은 19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등원했지만 20대 총선때 서울 강서을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고향인 군산인 김금옥 시민사회비서관은 전북대 총여학생회 출신으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를 지냈으며 외유내강형의 대표적인 인사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선거구획정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30년 가까이 여성·시민운동을 펼친 페미니스트다. 1988년 전북여성단체연합의 전신인 전북민주여성회 창립부터 2002년까지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여성운동이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 2000년 초반 군산 대명동, 개복동 화재참사 대책위 활동을 이끌면서 성매매방지법 제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상임대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를 지냈다. 탁월한 친화력으로 조직관계에서 생기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신뢰의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태규 균형발전비서관은 임실 출신으로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연세대와 동국대에서 경영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새만금관광경영학과 주임 교수, 국제물류컨벤션연구소장, 새만금관광레저연구소장, 창업교육 및 보육센터장 등을 지냈다.

 우석대 교수인 황 비서관은 관광분야 전문가로 알려졌으며 문재인 정부 인사들과 두터운 친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호 인사비서관은 정통 공무원으로 고창이 고향이다. 서울대 독어독문과를 졸업한 행시 37회로 꼼꼼하고 원칙 있는 일 처리로 정평이 나 있으며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시절에는 인사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에서 인사비서관으로 발탁도 참여정부 시절 공정하고 합리적인 일처리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부의 인사와 행정관리를 담당하던 총무처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행자부 인력기획과장, 심사임용과장, 법무부 국적·통합정책단 단장 등을 지냈다.

 이원택 행정관은 김제출신으로 전북 학생운동을 이끈 대표적인 인사다. 전북도 송하진 지사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릴 정도로 이 행정관은 송 지사의 전주시장 재선과 도지사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선거 조직은 물론 전략가로 탁월해 ‘武와 文’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북도 대외협력 국장을 지냈다.

황현선 행정관은 친노무현계 인사로 지난 대선 당시 당직자로 근무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탄생에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정치 분석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조국 정무수석과 깊은 인연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미 국토부장관(55세). 정읍·연세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65세)·익산·성균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54세)·남원·서울대*한병도 정무비서관(51세), 익산·원광대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51세)·전주·전북대*김금옥 시민사회비서관(51세)·군산·전북대 *황태규 균형발전비서관 (55세). 임실·한국외국어대*김우호 인사비서관(54세)·고창·서울대*이원택 균형발전행정관(49세)김제·전북대*황현선 민정행정관(52세)·전주·전북대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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