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바다 행복나눔장터는 첫째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을 팔아 용돈을 버는 즐거움, 둘째 필요한 물건을 싸게 사는 즐거움, 셋째 각양각색의 물건 구경하고 흥정하는 즐거움, 넷째 기부하는 즐거움, 다섯째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으로 오감의 즐거움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페트병 활용 화분, 제습제 만들기, 옷걸이를 활용한 휴대폰거치대 만들기, 종이를 활용한 상품권 종이봉투 만들기, 프리져브드 만들기, 가족 티셔츠 만들기 등 재활용부스를 운영해 환경보호 실천에도 앞장섰다. 이날 판매금액 40%는 기부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모씨는 "버리기에는 아까운 물건들을 필요한 사람들이 되사가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며 "기부금도 전달할 수 있고,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참여한게 행복했다"고 말했다.
오영하 센터장은 "군민이 직접 지역사회에 참여해 물건 재사용을 통해 자원낭비를 막고, 환경도 보호하자는 대안적 소비문화를 확산하고 기부하는 즐거움도 전해 줄 수 있는 아나바다 행복 나눔 장터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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