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금은 13년전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시어머니를 모시고 뇌전증을 앓고 있는 남편과 두 아들을 키우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보절면 서당마을'레르마피데리로'의 결혼이주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마을주민들이 십시일반 돕기 위한 운동으로 시작됐다.
이는 서당마을 부녀회장과 김태식 다문화가정모임 회장 드이'레르마피데리로'의 신장이식수술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모임단체와 지역기관단체 및 주민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린 결과 150여명의 많은 분들이 혼쾌히 참여해 모금된 1천40만원을 전달했다.
허관 보절면장은"앞으로 모금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좀 더 많은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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