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이웃과 공감하는 예술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콘서트는 지역주민 문화공연동호회의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시낭송 대회로 진행됐으며, 후원자들의 경품후원이 이어져 더욱더 이웃의 정이 느껴지는 훈훈한 콘서트였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총 11팀의 지역 주민 시낭송팀이 참여했으며, 초등학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의 참여가 이루어져 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참여자 중 최고령자로 자작시를 낭송한 송 모 씨는 “평소에 시를 좋아해서 작년 시낭송 대회에도 참여했는데 좋은 선물까지 주어 감사하다”고 했다.
김제제일사회복지관 김희곤 관장은 “시낭송 대회는 올해로 4번째인데 해가 갈수록 행사가 더욱더 풍성해지고, 남녀노소를 떠나 같이 문학으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자리매김되어 가는 자리로 거듭나는 것 같아 흐뭇하고, 선선한 가을밤에 많은 분을 만나뵙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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