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추석 연휴 전북 방문
민주당 지도부, 추석 연휴 전북 방문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7.09.27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추석 연휴 이후 전북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집권여당이 된 이후 첫 정기국회인 만큼 전북 현안사업과 예산 반영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5·9 대선때 전북이 문재인 정부 탄생의 주역인 만큼 이번 정기국회에서 낙후 전북 탈피를 위한 민주당의 노력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설명된다.

 민주당 핵심 당직자는 27일 추미애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전북 방문과 관련, “국회의 임명동의안 문제 등으로 추미애 대표의 전북 방문이 취소됐다”며 “조만간 당 지도부가 전북을 방문해 전북 현안을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속에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광주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예산정책 당정협의를 열고 ‘호남 홀대론’ 진화에 나섰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국민의당의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이를 연기한 바 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에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5·18민주화운동 관련 진상조사에 관한 특별법안(5·18 특별법)’을 발의했다”며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민의당이 제기한 호남 홀대론의 허구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따졌다.

 추 대표는 광주·전남도와 예산정책 당정협의에서 “호남예산 홀대라고 하는데 다른 지역은 팍팍 깎이는데 호남은 가급적 지키려고 애썼다”며 “호남 홀대가 아니라 환대”고 해명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영남, 호남 할 것 없이 전국 SOC 예산이 줄은 점은 모두가 잘 이해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추진계획과 이월액을 감안하면 (주요 SOC의) 내년도 사업 수행에 지장이 없도록 예산이 편성돼 있다”고 이해를 구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