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선거 시즌 돌입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선거 시즌 돌입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7.09.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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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가 내달 차기회장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 시즌에 돌입했다.

전북도회는 김광한 회장의 임기가 내달로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주까지 업종회의를 통해 회장선출권한을 가진 대표회원 134명을 선출했다.

이들은 내달 20일 임시총회에서 차기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현 집행부는 차기회장을 단독출마 후 추대방식으로 선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지만 후보자들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초 3명의 후보가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였지만 새로운 후보가 나서지 않는 한 현재는 김태경 현 부회장과 박상문 익산시 협회의회장간 양자대결로 압축된 상태다.

이 때문에 집행부의 바람대로 양자 합의가 극적으로 이뤄지면서 단독출마가 막판에 성사될 가능성도 일부에서 조금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양자모두 현재까지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어 양자합의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표회원 선출이 마무리 되면서 이들 후보는 일찌감치 선거사무실을 가동하고 대표회원들의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김태경 부회장은 비회원사도 협회에 동참시켜 더욱 끈끈하고 강한 조직 결성을 표방하고 있다.

전북에서 진행되고 있는 새만금 관련공사에 지역업체 참여가 저조한 상황을 개선시켜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을 혁신적으로 확대하고 개인 이익을 철저히 배제한 채 오직 협회의 발전과 융합을 위해 임기동안 투쟁한다는 각오로 임기를 마친다는 입장이다.

박상문 익산시 협의회장은 현실에 맞는 단가 적용과 현재 3억 3,000만원인 입찰가능금액을 7억 원 이상을 늘리고 업역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박 후보자는 회장 자리는 개인의 명예나 이익을 위해 있는 게 있는 아니며 누가해도 힘든 자리지만 회원사들의 이익과 지위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과 능력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 보라매 전문건설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2017회계연도 제2회 임시총회’를 열고 김영윤 보강기술㈜ 대표를 1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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