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완주군수-장수군수는 누가?
익산시장-완주군수-장수군수는 누가?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7.09.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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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관전 포인트
 전북지역 6·13 지방선거는 14개 시·군별로 온도차가 뚜렷하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전북 정치의 화약고 불릴 정도로 후보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던 전주시장 선거가 6·13 지방선거에서는 잠잠한 반면 익산시장을 비롯한 완주군수, 장수군수가 다양한 정치적 변수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여기에다 3선 연임으로 현직 단체장이 불출마하는 군산시장, 김제시장 선거와 무소속 단체장 지역인 부안, 임실 군수선거도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익산시장

익산시장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과 민주당 바람이 첨예하게 맞붙는 지역이다.

또 민주당의 이춘석 사무총장,한병도 청와대 정무비서관 대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의 중앙 정치권의 힘겨루기는 익산시장 선거를 결정하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익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집권여당의 사무총장이 된 이춘석 의원(익산갑)과 청와대에 입성한 한병도 정무비서관(익산을)은 지역발전론을 앞세워 민주당 후보의 경쟁력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익산시장 선거의 구도가 단순히 후보간 대결을 넘어서 중앙정치권 영향력, 당 지지율 등 외부의 힘이 승패에 결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북에서 유일하게 국민의당 소속인 정헌율 익산시장이 재선에 도전하며 민주당 소속 익산지역 도의원 4명중 3명이 익산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정 시장은 현직의 프리미엄을 안고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내는 등 행정가라는 점이 정치인 중심의 민주당 후보와 차별성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주당 황현 도의회 의장, 김영배, 김대중 도의원 등 도의원 3인방은 후보 경선을 통해 공천을 받는다.

 민주당 후보 경선이 진행되는 동안 익산 유권자의 관심을 끌어 모을수 있어 경선 후 정치적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정치권은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로 누가 되든 현재 민주당 지지율에 경선 효과 등을 현직인 국민의당 정헌율 시장과 좋은 승부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의 경선방식이 권리당원 50% +일반유권자 50%로 공천자를 확정하는 상향식으로 각 후보진영의 권리당원 모집이 결국 본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도의원 3인방과 함께 이들과 함께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도 재임시설 활동을 발판으로 민주당 공천에 뛰어들었다. 전완수 변호사, 정현욱 원광대 교수도 거론되고 있다.

▲완주군수

 민주당 현 박성일 군수의 독주가 예상됐던 완주군수는 김 영 전 정무부지사와 유희태 전 기업은행 부행장, 정성모 완주군의회 의장이 뛰어들면서 도내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특히 완주지역 정치를 그동안 주도했던 최규성 전 의원이 떠나면서 최 전 의원 세력의 선택은 민주당 공천 향배를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20대 총선 때 국회의원에 안호영 의원(완주·무진장)이 당선됐지만 최 전 의원의 조직을 흡수하는 데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치권은 따라서 각 후보의 개인 경쟁력에 최 전 의원 세력의 지원 여부에 따라 민주당 후보 공천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 안호영 의원의 경우 박성일 군수와 김 영 전 정무부지사와 정치적으로 사적으로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데다 본인의 정치 성향상 특정후보의 지지를 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무소속으로 당선된 박성일 군수는 지난 2월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재선고지를 향한 유리한 입지를 구축해놓고 현직 군수로 조직력, 인지도에 타 후보에 앞서고 있다.

  유희태 전 부행장은 정치에 발을 들여놓은 후 줄곧 민주당에 있으면서 중앙당과 도당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문재인 정부 출범후 강조되고 있는 당 정체성에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며 20대 총선 실패 후 꾸준히 지역을 돌며 바닥 민심을 다져 온 것이 가장 큰 장점이 되고 있다.

 여기에 정성모 의장은 마당발로서 권리당원 모집도 상당수에 이르는 등 3선 의원에 전반기 이어 후반기에도 의장을 지내면서 완주군정을 속속히 파악,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김 영 전 부지사는 전북 변호사회 회장과 전북대 총 동창회장을 지낸 경력과 지난 총선때 안호영 의원의 선대본부장을 맡아 국회의원 당선에 힘을 보탰다.

 국민의당 후보로 박재완 도의원이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속에 임정엽 전 완주군수와 농민조합원 등의 지지세 흡수시 막강한 후보로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무소속 이돟진 완주발전혁신연구소 대표도 출마가 예상된다.

▲장수군수

 장수군 의회가 현 최용득 군수의 건강 문제를 제기하면서 장수군수 선거가 전북 지방선거의 관심지역으로 떠올랐다.

군 의회의 최 군수 건강에 대한 문제 제기와 관련, 여론은 군수 취임후 군 의회에서 군정에 대해 직접 답변을 하지 않은 것에 문제를 지적하면서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이라는데 의문을 제시하고 있다.

장수 군정을 위해서라면 최 군수에 대한 건강 문제를 좀 더 빨리 제기하는 것이 지방선거용이라는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것이 일반적 시각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장수군수 선거는 소지역주의와 민주당 후보 3인방의 정치적 약점에 대한 여론 형성에 따라 승패가 결정 날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장영수 전 도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공천을 받고도 무소속 최용득 군수에게 패한 것이 경쟁력 시비를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용득 군수의 부인인 이영숙씨는 지난 20년 동안 최 군수의 정치적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남편에 이어 부인이 출마한다는 부정적 여론이 풀어야 할 숙제가 되고 있다.

 양성빈 도의원은 박민수 전 의원의 비서관 출신이라는 점이 공천 과정에서 일정부분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주·무진장 지역구인 안호영 의원 입장에서 차기 총선에서 잠재적 라이벌인 박민수 전 의원의 보좌진 경력이 달가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장 전 도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와 다른 지역에서 경쟁력을 이영숙 씨는 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남편인 고 김근태 의원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재선의원으로 성공적인 정치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

 국민의당은 권건주 전 전북도공무원교육원장과 권광열 전 무진장축협조합장, 박용근 전 도의원(57)이 국민의당 경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창수 전 장수농협조합장과 조석현 전 전북도청 사무관, 오재만 장수군의원 등의 출마도 예상된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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