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 1년간 1천341건 상담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 1년간 1천341건 상담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9.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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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 개소한 전주시금융복지상담소(이하 상담소)가 촘촘한 금융복지 지원체계로 서민 금융 상담 지원 및 위기가정 구제에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는 26일 “지난해 9월 20일 개소 이후 지난 1년간 채무조정과 재무상담 등 총 1천341건의 맞춤형 금융 상담을 제공하고 채무탕감 및 부실채권 소각을 통해 55명의 시민을 빚의 굴레에서 해방시키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상담소는 종교계와 시민들이 보내준 후원금을 활용해 상담소 채무조정 후 100만원 이하로 조정된 9명의 소액잔여채무를 완전히 탕감시켰다.

 이와 함께 쌍무 간 채무조정을 통해 13명의 총 2억여원에 대한 채무액을 4천만원으로 조정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부실채권 소각행사를 통해 총 46명, 8억여원의 채무를 탕감해주는 등 약탈적 채권추심으로부터 고통받는 서민·취약계층에게 새 출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상담소는 맞춤형 금융 상담과 채무관리 상담을 통해 빚으로 고통 받는 금융소외계층에게 힘을 불어넣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상담소에는 현재 소장을 포함해 3명의 전문 상담사가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가계재무관리상담(가계 수입과 지출 균형, 교육·주택·창업 등 목적자금 관리, 금융상품상담 등) ▲채무자 맞춤형 채무조정상담(개인회생 및 파산면책 연계, 서민금융지원안내) ▲시민 금융복지 교육(재무관리, 올바른 소비습관 등) ▲법원신청서류 대행(공적구제제도 법원서류 작성 및 접수 대행) ▲불법사금융 예방상담(대부업체 거래시 유의사항) 등 서민들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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