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지사중 자전거 타고 지역문화탐방 나서
임실 지사중 자전거 타고 지역문화탐방 나서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9.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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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지사면 지사중학교(교장 김대식)는 26일 김 교장을 비롯한 재학생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전거를 타고 지역문화 탐방에 나섰다.

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농촌 들녘과 코스모스 꽃길을 달려 인근에 위치한 고인돌 공원으로 탐방을 나선 것이다.

지사면 하천 둑길에는 지역 주민들이 봄부터 씨앗을 뿌려 가꾸어 온 코스모스 꽃이 도로 양 옆으로 만발했으며 자전거를 탄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가을 들녘과 코스모스 꽃길을 함께 달렸다.

"선생님, 같이 가요."

"그래, 어서 오거라"

꽃길은 왁자지껄 웃음소리로 가득하고 아이들과 선생님은 함께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오순도순 사제의 정을 쌓으며 교사들도 아이들의 행복한 하이킹에 덩달아 신이 나 동심으로 돌아갔다.

선생님과 학생들은 꽃길을 신나게 달려 공원에 도착하여 준비해온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선생님께서 준비한 자료를 통해 고인돌 공원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 5천년 전 청동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고인돌군은 고조선 시대의 산촌마을 농경문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학술적 자료가 됐다.

김대식 학교장은 "이런 지역 문화탐방 행사를 계속하여 학생들이 지역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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