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 구간은 하리 등 복흥지역 주민들이 순창을 가야 할 때 거쳐야 하는 구간이었지만 4∼5m 넓이 농로여서 통행이 불편했다. 따라서 이곳 주민들은 낙덕마을 방향으로 3.7km 구간을 우회하는 불편이 컸다.
복흥지역 주민들의 이런 불편 여론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군은 지난해 특별교부세 5억원과 군비 3억원을 포함해 총 8억원을 확보하고 사업에 들어가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25일에는 복흥 답동삼거리에서 황숙주 군수를 비롯한 김종섭 군의장, 최영일 도의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준공식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황숙주 군수는 “이번 군도 3호선 확·포장 공사가 끝남에 따라 복흥 면민들의 순창 나들이가 한결 편해졌다”라며 “앞으로 국도 21호선 밤재터널 공사 등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사업의 국비 확보에 노력해 불편을 없애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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