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 대통령 외교 다변화 발판 마련”
청와대 “문 대통령 외교 다변화 발판 마련”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7.09.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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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는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UN 총회 참석 성과에 대해 '촛불혁명, 사람 중심, 평화, 평창올림픽'이라는 4대 키워드를 국제무대에 알리고 외교 다변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총회 기조연설과 한·미/한·미·일 정상회담, 유엔 사무총장 면담 등을 활용해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유도한 점과 함께 이같이 평가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엄중한 한반도 정세 속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응하고 한미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고 특히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긴장 완화, 글로벌 현안 해결 등을 위한 한-유엔 간 긴밀한 협력을 공고화한 것을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최대 규모의 다자외교 무대인 유엔총회에서 우리의 외교 영향력을 확대한 것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평가했다. 청와대는 "1991년 유엔 가입 이후 우리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취임 첫해에 유엔총회에 참석해 120여 개국 정상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했다"며 "영국, 이탈리아, 체코, 세네갈 정상 등과의 회담으로 외교 축을 다변화했다"고 설명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대적으로 홍보한 것도 성과로 꼽았다. 또 문 대통령이 뉴욕의 금융·경제인 200여 명을 만나 일자리와 소득중심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와 같은 새 정부의 경제정책을 설명하는 등 미국 각계 지도층을 상대로 공공외교를 전개한 점 역시 성과라고 언급했다.

 청와대는 "기조연설에서 촛불혁명의 의미와 우리 정부의 국정 철학이 우리의 대외정책과 대북정책 기조에 어떻게 반영돼 있는지 잘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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