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부부가족 마라톤조직위원회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잉꼬부부마라톤동호인과 일반마라톤 마니아 등 1천 500여 명이 참가했다.
하프 부부팀 부분에는 조광호·추은하 부부가 우승했으며 2위에는 배광호·윤선희 부부, 3위는 김성민·정미란 부부가 각각 입상했다.
10K 부부팀 부분에는 이학철·황금숙 부부가 우승했으며 2위에는 김근식·이은형 부부, 3위는 이정현·김영란 부부가 각각 수상했다.
5K부분에는 남자 1위 정집선, 2위 강진기, 3위 조태용, 여자 1위는 김유순, 2위 정찬숙, 3위 메건(미국)이 각각 영광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 마라톤대회 종목은 하프코스(21.0975km) 10km, 5km로 나눠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경기장에서 출발해 마전교, 이동교, 세내교, 삼천교를 반환하는 코스로 완주했다.
박병익 조직위원장은 “이번 마라톤 대회는 예향의 고장인 전통문화도시 전주에서 사람과 자연 생태가 살아 숨 쉬는 시간이었다”며 “전국에서 몰려든 부부, 가족 마라톤 마니아들이 사고 없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막을 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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