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벽골제서 농경문화의 유산 줄다리기 대회 성황
김제 벽골제서 농경문화의 유산 줄다리기 대회 성황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9.25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시가 주최하고 김제시체육회가 주관한 제4회 지평선배 국제 줄다리기대회와 제5회 읍면동 대항 줄다리기대회 벽골제 특설경기장에서 열렸다.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지평선 축제와 함께하는 이번 줄다리기대회는 명실상부 전국을 대표하는 줄다리기 팀들의 축제한마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90여 개 팀 1,200여 명이 참여했고, 특히 일본, 대만, 태국 등 외국선수들이 참가해 세계적인 경기력을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

 전국대회 및 읍면동으로 나누어 치러진 줄다리기 대회에서 전국대회 남자부 640kg 우승은 대구 청풍 달구벌, 준우승은 익산고드림팀이 차지했으며, 스카이라인, 남자부 600kg 우승은 대전 한빛, 준우승은 광주 바람 소리, 공동 3위에는 김제지평선과 울산 위너스, 여자부 540kg 우승은 대전한빛, 준우승은 빛고을 광주가 차지했다.

 읍면동 경기에서는 종합우승 성덕면, 종합 2위 금산면, 종합 3위 황산면과 검산동, 남자부 1위 황산면, 2위 성덕면, 공동 3위 금산면과 백산면, 여자부 1위 성덕면, 2위 검산동, 공동 3위 청하면, 금산면이고 응원상은 만경읍, 화합상은 부량면이수상했다.

 이건식 김제시체육회장은 "김제시를 방문한 줄다리기 동호인 모두를 환영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선수들과의 상호 교류와 우의를 다지고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며, 선수들이 열심히 대회에 임해주어 선수 및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