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추석명절 온정 손길 줄이어
임실군 추석명절 온정 손길 줄이어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9.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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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민족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관내 각 읍·면에서 훈훈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운암면 마암리에서 조그만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종희(56)씨는 지난 22일 60만원 상당의 김 선물세트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운암면에 기탁했다.

25일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관리단(단장 변종만)은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햇쌀 110포를 기탁했다.

이어 오는 27일 운암면 새마을지도자(회장 박찬영)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정자)는 햇쌀로 만든 송편과 과일 등의 도시락을 만들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60호 농가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박현기 면장은 “따뜻하고 훈훈한 추석을 위해 소외되고 외로운 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챙길 것”이라며 “행복보장협의체를 적극 활용해 이웃돕기 및 주거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1일에는 지사면 방계마을 손영선씨가 면내 장애인(1~3급)을 초청해 안하리 농촌 휴양 마을 체험관에서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손씨는 관기마을 박모씨 외 21명에게 중식으로 불고기 백반을 제공하고 명절 선물로 멸치 1박스를 전달했다.

손씨는 매년 다문화 및 장애인 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해 식사를 대접하고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선행에 앞장서 왔다.

최낙전 면장은 “추석을 맞아 장애인가구를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손영선씨에게 정말 고맙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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