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여 대통령 공약사항인 치매국가책임제 실현과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는 부안군을 만드는데 목적을 둔 뇌 건강 스타 경로당 한마음대회에는 관내 읍·면 대표경로당 어르신 300여명이 참석했다.
뇌 건강 스타경로당 한마음대회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관내 13개 읍·면 취약경로당 20개소에서 120회 인지증진 사전프로그램 운영과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주의 집중력과 실행능력을 보는 컵 쌓기와 기억력, 언어능력을 보는 시 외우기, 추상적 사고력과 시공간 구성 능력 향상을 위한 칠교놀이, 뇌 건강 종합 인지력 향상에 좋은 치매예방 체조, 율동 등 총 4종목의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대회이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신나는 음악으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며 내년에는 좀 더 멋진 실력으로 만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어르신들은 "지역주민들과 4개월 동안 틈틈이 대회 준비하느라 농삿일을 잊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으나 보이지 않는 정도 많이 들게 되었다"며 "반짝반짝 빛나는 뇌를 가질 수 있게 해준 뇌 건강 스타경로당 한마음대회"로 기억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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