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시 14분께 전북 완주군 비봉면 소농리의 한 스티로폼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공장 내 가연성 소재가 많아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소방은 헬기 2대와 소방차 등 장비 31대, 인력 96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나자 공장 안에 있던 노동자들이 신속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당시 스티로폼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공장을 가득 채워 내부에 있던 직원들은 몸을 낮춰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공장 4개 동 1만8304㎡가 불에 타 16여억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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