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유찰
부안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유찰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7.09.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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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추정금액 373억5400만원 규모의 부안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입찰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유찰됐다.

발주 전후만해도 중견건설사들의 관심이 많았지만, PQ 마감시한인 지난 21일까지 롯데건설만 단독 입찰한 것이다.

같은날 접수를 마감한 ‘고흥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역시 금호산업만 참여했다.

이 공사는 모두 지역의무 공동도급 49%가 적용됐으며, 공동수급체는 5개사 이하로 구성돼야한다. 가중치는 기술제안 점수 70%, 가격 점수 30%다.

사업 참여를 검토했다가 막판에 접은 한 건설사 관계자는 “저조한 실행률과 다소 긴 성능보증기간 조건이 참여를 주저하게 만들었다”며 “14개월 동안 유수율 85% 이상이 되도록 성능보증기간을 요구했는데, 지반 조건이 나쁠 경우 이같은 유수율을 유지하려면 공사비가 더 투입돼야하고 그렇게되면 실행률이 더 안좋질 수 있다는 점이 리스크로 꼽혔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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