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 전후만해도 중견건설사들의 관심이 많았지만, PQ 마감시한인 지난 21일까지 롯데건설만 단독 입찰한 것이다.
같은날 접수를 마감한 ‘고흥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역시 금호산업만 참여했다.
이 공사는 모두 지역의무 공동도급 49%가 적용됐으며, 공동수급체는 5개사 이하로 구성돼야한다. 가중치는 기술제안 점수 70%, 가격 점수 30%다.
사업 참여를 검토했다가 막판에 접은 한 건설사 관계자는 “저조한 실행률과 다소 긴 성능보증기간 조건이 참여를 주저하게 만들었다”며 “14개월 동안 유수율 85% 이상이 되도록 성능보증기간을 요구했는데, 지반 조건이 나쁠 경우 이같은 유수율을 유지하려면 공사비가 더 투입돼야하고 그렇게되면 실행률이 더 안좋질 수 있다는 점이 리스크로 꼽혔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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