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된 수빈장학금은 총 1천만 원으로 약학과와 유아특수교육과, 유통통상학부에 재학 중인 학부생 10명과 심리운동학과와 유아특수교육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 7명에게 지급됐다.
조상건 원장은 "앞으로 장애인의 발달과 재활 등을 돕는 전용 센터를 신축해 장애아 부모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나눠갈 계획이다"며 "학업에 충실하는 한편, 장애를 겪고 있는 분들이 웃으면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응권 총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학금을 전달한 조상건 원장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수혜 학생들은 기부자의 뜻을 깊이 새겨 학업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수빈장학금은 지난해 4월 조상건 군산 속편한내과의원 원장이 3천만 원을 기부하면서 조성됐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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