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연내 50% 기업유치 총력전
국가식품클러스터, 연내 50% 기업유치 총력전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09.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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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센터장 최희종)가 익산으로 이전 1년을 맞아 21일 오전 익산시 왕궁면 소재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장을 찾았다.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연면적 5만2천675㎡에 달하는 부지에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는 연내 50% 기업 유치와 성공적인 기업 지원에 총력을 다짐하고 나섰다. 또 잔여필지 분양가도 50만원 이하인 49만8천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이미 39개 식품기업이 입주 계약을 완료해 상당수 기업들이 운영에 들어갔으며 시설 이전과 점검에 공을 들이는 기업들의 모습이 보였다. 클러스터 중앙에 자리 잡은 지원센터는 이들 기업의 유치와 공장 가동 전부터 기술개발 등의 애로사항을 해결,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지난 1년 전 과천에서 익산으로 이전,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이전 후 총 700여 건의 검사 분석과 60여 건의 장·단기적 기술실용화 사업이 추진됐으며 조기 입주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상시 점검하고 지원하는 옴부즈맨 운영, 기업간담회, 1:1 코디네이터와 PM제도, 착공을 준비할 수 있는 오픈공간인 스마트워크스테이션 등이 운영되고 있다. 공장가동을 위한 맞춤형 인력과 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농식품부 유관기관과 지자체와의 협력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그 결과 지원센터 이전 후부터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56% 이상의 투자실적으로 이어졌고 이미 13개사가 착공 및 가동준비를 마쳤으며, 39개의 국내외 기업과 별도로 29개사가 실용화와 대량생산의 전초기지로서 벤처센터를 선택했다.

이달 말부터는 식품창업·촉진을 지원하는 '푸드폴리스 창업지원 LAB' 이 첫 가동 돼 농식품 생태계 조성 및 클러스터 활성화에 가속이 붙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창업지원 LAB에 입주한 발효에스 박동혁 대표는 "클러스터 창업지원을 통해 포장에서부터 제품 개발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연말 분양률 50% 달성을 위해 클러스터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산업시설용지 분양대상지역 잔여필지 공급에 나서고 있다. 공급필지는 4차와 5차로 나뉘어 진행되며 4차 공급대상지(I12블록, 9만6천975㎡, 총 17필지)는 21일부터 신청접수 할 수 있다. 5차(I13, I14, I19블록, 28만6천583㎡, 총 40필지)는 27일부터 공고될 예정이다.

최희종 익산 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장은 "클러스터 2.0을 기업 성공에 맞춰 전 직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면서 "이제는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전략을 세워 식품기업 성공의 허브이자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해 성공하는 기업 탄생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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