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물산업진흥원, 지원사업 수행실적 크게 향상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지원사업 수행실적 크게 향상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7.09.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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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이하 생진원)이 중앙정부과제 지원사업 수행실적이 크게 향상되면서 전북지역 농생명·식품산업 발전의 초석을 튼튼히 다져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진원의 지원사업은 크게 R&D(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과 기업지원(기업지원인력양성네트워크)사업으로 크게 분류된다. 수행실적을 살펴보면 R&D사업의 경우 2014년 12건에 8억6천400만원, 2015년에는 16건에 9억8천700만원, 2016년 지난해에는 26건에 15억4천만원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면서 올 상반기에는 벌써 지난해 실적에 버금가는 12억9천800만원을 달성했다.

기업지원 사업 역시 2014년 30억7천600만원, 2015년 36억6천600만원, 2016년 40억3천100만원, 올 상반기 55억3천4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도내 농생명 식품기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생진원의 지속적인 사업발굴 노력에 의한 결과물로 평가 받으면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 하반기에는 새롭게 출범한 중앙정부의 패러다임과 농식품산업 트랜드를 반영해서 반려동물 프리미엄 사료개발과제(사업비 25억원)와 조류독감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 양계농가를 위해 삼계탕 가공수출사업단 사업(사업비 30억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최근 각공을 받고 있는 곤충산업의 육성을 위해 곤충유통사업단(사업비 5억2천만원)사업을 기획하고 있는 등 사업유치를 위해 연말까지 총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생진원은 이미 2018년을 대비해 더 많은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도청의 예산지원으로 전북에 소재한 129개 향토산업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마을상품 맞춤형 지원사업을 진행하여 연구개발 여건이 부족한 영세 마을기업의 숨통을 열러줄 계획이다.

생진원 김동수원장은 “직원들의 꾸준한 노력결과 지원사업 수행실적이 매년 평균 25%의 사업비 유치 성장율을 보이고 있고,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연구개발사업비는 전년대비 90%의 실적을 이미 달성했고 기업지원사업도 전년대비 114%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기존에 수행하고 있던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대형 국책사업발굴, 연구개발, 기술이전 및 분석지원 등의 연구개발사업과 맞물려 조화로운 상승효과가 발생하면서 전라북도 농생명·식품산업의 구심점으로 지역발전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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