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지역행복생활권 정책’ 공모사업에 순창군의 ‘심초지구 새뜰마을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따라서 이 마을은 주거환경개선과 경관 조성, 생활인프라 확충, 위생·안전확보,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이 펼쳐진다.
이와 관련 군에서는 지난해 8월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와 업무협약을 하고 올 7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최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은 상태다.
더욱이 144㎡ 규모로 지상 1층과 전시실 및 사무실로 구성된 복합문화교류센터 신축공사의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가 끝나 터파기 공사가 추진 중이다. 특히 문화교류센터 건립은 이 마을 주민은 물론 고령자 또는 취약계층 등을 포괄하는 복지환경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심초마을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총 42가구의 슬레이트 지붕은 환경부 주관 ’2017 슬레이트 지붕철거 지원사업‘과 연계해 현장실측 등 사전조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1일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공모신청에서부터 현재까지 마을추진위원회와 주민들이 희망하는 부분을 최대한 반영하고 1순위에서 3순위까지 우선순위를 정했다.
이 가운데 올해는 1순위인 슬레이트 지붕개량과 빈집정비, 주택수리, 복합문화교류센터 신축 등에 3억여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한편, 심초지구 새뜰마을사업은 주택정비와 마을공동체 활동공간 정비 및 주민역량강화사업 등 5개 분야 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12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최기수 심초마을 추진위원장은 “심초지구 새뜰마을사업은 대표적인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시로 접수한 후 군에 전달해 호응도가 높다”라며 “이 사업이 전국적으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