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축제 진수 보여줄 ‘완주와일드푸드축제’
체험형 축제 진수 보여줄 ‘완주와일드푸드축제’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9.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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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 와일드푸드축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고산 자연휴양림에서 펼쳐진다.

 와일드푸드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3년 연속 유망축제로, 올해 우수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새롭게 변모한다.

 무엇보다 ▲주제 프로그램 강화 및 체험형 축제 운영 ▲주민참여 확대 ▲야간 프로그램 운영 ▲체험마을 연계관광 추진, ▲믿음가는 농특산물 판매장터 운영 등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 주제 프로그램 강화 + 체험형 축제 운영

 축제의 주제프로그램이었던 와일드나라가 세분화되어 ‘와일드 별별음식나라’가 확대운영된다. 전통 추억의 와일드음식과 세계 6개국의 와일드음식을 함께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한다. 추억의 음식으로 떠올리는 개구리튀김, 메뚜기구이, 꿀벌 애벌레전, 말벌주, 벌집 아이스크림, 귀뚜라미 볶음뿐만 아니라 올해 새롭게 돼지코 조림, 타조알 후라이, 대파미꾸라지구이 등도 선보인다. 또한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의 글로벌 와일드푸드 함께 운영된다.

 또한 기존 ‘가족요리경연대회’는 주제를 반영해 ‘전국 와일드푸드 요리대회’로 개최한다. 와일드한 식재료가 들어있는 블랙박스는 대회가 시작되는 시간까지 비공개로 준비된다.

 요리대회 직접 참여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와일드 요리체험관에서 이색요리를 직접 만들어 맛볼 수 있다.

 ▲ 야간프로그램 운영

 올해 처음으로 준비되는 야간프로그램은 ‘와일드의 법칙’ 야간캠프다.

 게임 및 미션 수행 등을 통해 야생을 경험하고 즐기는 가족단위 캠프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체험마을 연계관광 추진

 축제의 영역을 축제장에서 체험마을로 확대한다.

 3개 마을을 선정해 1박2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콘텐츠를 다양화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축제의 파급효과를 마을로 확산하기 위함이다.

 ▲ 믿음가는 농특산물 판매장터 운영

 올 추석선물을 와일드푸드 축제장에서 준비할 기회가 마련된다.

 완주군은 축제장에서 ‘대한민국 로컬푸드 1번지’라는 자부심으로 농특산물 판매장터를 준비한다. ‘얼굴있는 먹거리 로컬푸드’라는 취지에 맞게 개별농가 단위 부스로 운영한다.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판매자 선정부터 판매상품에 대한 점검 및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축제 일주일후 추석명절이 시작되어 추석선물 세트 구성에 주력하고 있다.

 ▲ 편의시설 확충

 그 동안 몽골텐트 형식이었던 로컬푸드 읍면 음식부스는 일자형 대형텐트로 바꾸어 위생적이고 청결한 환경을 제공한다. 화장실을 보완하고 흡연부스를 도입해 비흡연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볏짚놀이터 등 프로그램 운영자의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축제장 곳곳에 쉴 수 있는 그늘막도 늘어난다.

 카드사용을 못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카드결제형 상품권 판매소를 확대 운영한다.

 또한 축제종합안내소가 축제장 안쪽에 있어 불편하다는 전년도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축제장 진입로에 종합안내소를 배치하여 운영한다.

 이외에도 셔틀버스를 확대했는데, 전년도 1일 30대 운영을 탄력적으로 바꾸어 휴일인 23일과 24일에는 1일 35대 운영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보는 축제가 아닌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체험형 축제의 진수를 맛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로 7회째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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