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난투극 벌인 조폭 검거
집단난투극 벌인 조폭 검거
  • 문선호 기자
  • 승인 2017.09.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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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난투극을 벌인 전주지역 조직폭력배가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조직폭력배 김모(37)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6월 23일 새벽 3시 10분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술집에서 A파 조직원 김모(37)씨와 B파 조직원 이모(37)씨가 몸싸움을 했다.

싸움에서 밀리던 이씨는 B파 조직원 2명을, 김씨는 A파 조직원 7명을 각각 불러내 총 11명이 집단난투극이 벌어졌다.

이 싸움으로 A파 조직원 김씨는 전치 2주, B파 조직원 이씨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난투극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인근 술집의 폐쇄회로(CC)TV에 당시녹화 영상을 삭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녹화 영상을 복원해 싸움에 가담한 조직폭력배 1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외에 나머지 조직원도 계속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문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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