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때문에’ 전북 모 사회단체 이사장 사무실서 숨져
‘빚 때문에’ 전북 모 사회단체 이사장 사무실서 숨져
  • 문선호 기자
  • 승인 2017.09.2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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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한 사회단체 이사장 A(49)씨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7시 58분께 전주시 진북동 소재 자신의 사무실에서 빨랫줄을 이용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여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A씨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3년 전부터 지인 수십 명을 상대로 고수익(주식투자)을 약속하며 부인 B씨의 명의로 된 통장에 최소 30억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까지 피해자 고소장은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A씨는 최근 1주일 전에도 채무독촉에 시달려 본인의 집에서 자살을 시도했다가 가족에게 발견돼 미수에 그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문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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