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7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것으로, 공공도서관을 통해 지역민들이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에 대해 느끼고 생활 속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과 탐방이 어우러져 현장과 사람이 만나고,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6회의 강연과 3회의 탐방, 후속모임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탐방의 경우, △9월 22일~23일 정읍(강사 문신) △10월 13일~14일 남원(강사 최기우) △10월 13일~14일 부안(강사 박태건) 지역의 고전문학을 실제 현장에서 탐구해보고, 오는 11월 4일에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모두 모여 소감을 나누는 후속모임을 갖게 된다.
전주시 완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문학과 역사를 가까이서 접하고 일상 속 인문학을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완산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63-230-1872)로 접수하면 된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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