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송지용 운영위원장은 20일 경상북도의회에서 개최된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에 참석, 실질적 지방분권 헌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촉구 건의안, 탈원전정책에 따라 원전건설이 중단된 지역 지원 건의안, 지방분권과 자치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회의는 전국 시도 의회 운영위원장 상호 간의 정보교류와 협력을 통한 지방의회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9차 정기회의로 경상북도의회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다.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송지용 위원장은 경상북도의회가 제출한 실질적 지방분권 헌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지방분권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반영된 헌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추진일정을 명백히 공개하고, 지방의회의 참여를 제도화할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그리고 탈원전정책에 따라 원전건설이 중단된 지역 지원 건의안을 채택하여 갑작스러운 원전 건설 중단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타격을 입었으므로 탈원전정책으로 인한 원전건설이 취소·중단되는 지역에 경제를 부양할 수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도의회가 제출한 지방분권과 자치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여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법률개정안과 경기도의회가 제시하는 지방 분권과 자치 강화 방안이 국회 입법을 통해 조기에 구현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줄 것을 촉구하였다.
송지용 위원장은 “정기회에 참석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안건을 발굴하고 정부에 공동 대응하며 지방분권과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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