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홍 대표 비판은 뭘 모르고 하는 소리”
청와대 “홍 대표 비판은 뭘 모르고 하는 소리”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7.09.20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한국당이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측으로 부터 푸대접을 받았다고 주장하자 청와대가 일축했다.

 홍준표 대표가 "미국 측 환영객이 단 1명도 나오지 않았고 '문재인 패싱'을 당하고 있지만 국민에게 숨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청와대는 20일 "뭘 모르고 하는 소리다"면서 비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외교 프로토콜(의례)에 대해 착각하셨거나 잘못 아신 게 아닌가 싶다"고 말한 뒤 "한국 대통령의 국빈 또는 실무 방문 때에는 미국 정부 환영객이 나오지만 이번 방문은 유엔 총회 참석으로, 유엔 총회 참석 시에는 미국 정부에서 일부 실무자가 나오지 영접객이 나오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과거 정부도 그랬고, 유엔 총회에는 세계 각국의 정상급만 100여 명이 온다는 사실도 밝혔다. 청와대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의 방문 성격에 따라 예우와 의전이 정해져 있다"며 "그것도 파악하지 않고 그렇게 비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