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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가계 빚 대책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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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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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들의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1천4백여조가 훨신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가계부채 중 전북지역은 22조를 넘어서는 등 브레이크없이 가계부채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전북본부 등 도내금융권에 따르면 7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들의 여신이 6월 248억원이나 증가한데이어 다시 4천1백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빚이 봇물처럼 늘어가고 있는 현상은 전북지역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극명하게 반영하는 것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기업대출이나 가계대출의 증가 폭이 확대하여 증가로 전환된 기업대출의 경우 2천7백억원이나 늘고 가계 빚도 7월 1천8백여억원 가까이 늘어나면서 사실상 가정에서는 빚을 얻어 빚을 갚고있는 악순환을 겪고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전북지역 어음 부도율이 0.42%로 전월 0.29 %보다 0.13%p 상승했고 부도액도 전월보다 9억원이 늘어난 29억원으로 나타나는 등 경제사정이 계속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과 저신용층의 빚이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서민들은 소득이 갈수록 감소함에 따라 대출로 메우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처럼 어음 부도율이 상승하고 특히 제2금융권 대출이 증가하고 있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없다.

  비은행권 대출 잔액이 은행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제1금융권에서 소외된 저신용자나 서민층이 높은 금리를 감당하고서라도 빚을 낸다는 것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신호다. 사실 가계부채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인 셈이다. 빚을 견디다 못해 파산으로 몰리는 한계계층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하든 일단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늦춰야 한다. 지금 당장은 시급한 상황이 아니라고 안일하게 넘기는 과신을 버려야 한다. 가계 빚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시간을 두고 가계의 상환능력을 키워야 한다. 바로 일자리 마련이 우선이다. 그리고 적극적인 복지정책을 통해 소득증대를 할 수있는 사회환경을 만드는데 있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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