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아이들 위해 ‘옐로카펫’ 깔았다
완주 아이들 위해 ‘옐로카펫’ 깔았다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9.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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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세프(UNICEF)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옐로카펫 설치에 나섰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앞 보도를 노란색으로 만드는 것으로, 색 대비를 활용해 운전자들이 아이들을 잘 볼 수 있게 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20일 완주군은 봉서초등학교 횡단보도에 옐로카펫 1, 2호를 설치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설치기념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소동하 본부장, 서거석 회장(어린이재단 전북후원회장), 녹색어머니회완주지회 김미애 회장, 전북대학교 황지욱 교수, 완주교육지원청 서숙영 장학사를 비롯해 봉서초등학교 학부모, 아동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완주군의 옐로카펫 프로젝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지난 3월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완주군은 올해 총 20개소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옐로카펫이 군 전체인구의 18%에 달하는 아동과 군민에게 안전한 보행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아동친화도시의 위상을 강화하고 아동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안전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며 “완주군에 거주하는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서거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후원회장은 “옐로카펫은 어린이들이 노란 영역 안에서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릴 수 있도록 유도하고 운전자는 아이들을 쉽게 인식할 수 있어 교통사고를 예방 가능하게 한다”며 “전북지역 학교 주변에 옐로카펫을 계속 설치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완주=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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