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엄마의 밥상’ 시민 후원의 손길 줄이어
전주시, ‘엄마의 밥상’ 시민 후원의 손길 줄이어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9.19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아침밥을 굶는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전주시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에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와 한정식 박진희 대표는 19일 김승수 시장에게 '밥 굶는 아이없는 엄마의 밥상'과 '지혜의 반찬' 성금으로 총 1천만원을 후원했다.

 박진희 기와 한정식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라며 "미래의 꿈나무인 아동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원조가맥집으로 유명한 영동슈퍼(사장 유정석)가 전주시 엄마의 밥상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각계각층에서 보내는 훈훈한 사랑과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엄마의 밥상'을 후원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밥을 굶는 어린이 등이 밥 걱정을 덜게 됐다.

 실제 그동안 각계각층의 후원자들의 모금을 통해 현재까지 285명의 아동들에게 365일 따뜻한 도시락과 반찬·간식·생일케이크 등을 전달했다.

 한편 민선6기 김승수 전주시장의 첫 결재사업인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시작돼 오는 10월 시행 3주년을 맞는다.

 김인기 생활복지과장은 "시민이 함께 차리는 엄마의 밥상사업과 지혜의 반찬사업이 꾸준히 이어지도록 관심을 가지고 후원하는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아이들에게 희망과 미래의 꿈을 후원하는 이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