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전라북도 옥외광고협회 장봉안 회장 등 400여 명의 옥외광고 관계자 및 대학생 등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전라북도 아름다운 간판상'은 일방적인 단속위주의 광고물 행정에서 벗어나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간판을 발굴 및 시상함으로써, 창의적이고 조형미가 우수한 간판의 제작·설치를 유도해 도시경관의 수준향상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기존간판과 창작간판, 창작모형, 어린이 그리기 등 4개 부문을 대상으로 공모했고,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들이 2,306점이나 되는 등 참가 열기가 높았다.
기존간판 10점, 창작간판 13점, 창작모형 9점, 어린이그리기 작품 24점 등 56점의 작품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
기존간판 부문에서는 정대성씨(싸인월드)의 '반짝반짝빛나는'이, 창작간판 부문에서는 홍욱씨(WOOKIEHONG)의 '국시국수', 창작모형 부문은 여인규씨(익산)의 '이리사진관', 어린이그리기 부문에서는 박소이양(완주삼례초, 1학년)의 '삼례딸기'와 강인주군(장수번암초, 6학년)의 '지우개세탁소'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출품된 작품들은 전북도청 1층에서 이날부터 22일까지 특별 전시되며, 독창적이고 조형미 넘치는 작품들을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설정욱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