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기초연금 못 받는 어르신 발굴 총력
전주시, 기초연금 못 받는 어르신 발굴 총력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9.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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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거주지가 불명확해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거주지가 불분명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초연금 미수급자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11월말까지 거주불명등록 어르신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실태조사 대상은 현재 전주시에 주소지를 둔 거주불명등록자 가운데 만 65세 이상 어르신 558명이다.

 거주불명등록자 대부분은 과거 무단전출 등으로 인해 주민등록이 말소자되고 등록기간이 길수록 소재파악이 어려운 만큼 수급자로 발굴할 가능성이 있는 최근 5년 이내 거주불명등록 어르신 위주로 조사대상을 압축해 보다 집중적인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연락 및 면담 시도 등 사전조사를 거쳐 현장조사 대상자를 선정한 후 국민연금공단에 현장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거주불명등록 어르신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와 가까운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단독가구의 경우 최소 2만원부터 최대 20만6처50원, 부부가구의 경우 최소 4만원부터 최대 32만9천680원까지 소득 및 재산의 환산액에 따라 연금액이 차등 지원된다.

 권혁신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거주불명등록 어르신 한명이라도 더 기초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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