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대회 특별공연
제123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대회 특별공연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09.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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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23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대회가 19일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광장에서 실시된 가운데 한 관계자가 식전에 청수봉전을 올리고 있다./김얼 기자
제123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대회가 19일 황토현전적지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사람, 다시 하늘이되다’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이승우), 사)동학농민혁명유족회(이사장 이기곤), 천도교(교령 이정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정읍시가 후원해서 열린 이번 기념대회는송하진 전북지사, 문화체육관광부 김정배 문화정책관, 김생기 정읍시장, 유진섭 정읍시의장, 이학수·장학수 도의원, 안길만 시의원,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김영주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이이화 전봉준장군동상건립위원회 이사장, 천도교인, 동학농민혁명 유족회 가족, 동학혁명단체 관계자와 시민 5백여명 참석했다.

본대회에 앞서 정읍시립농악단, 단풍미인농악단의 길놀이행사가 치뤄졌고, 최효섭 동학농민혁명유족회 폐정개혁안 낭독, 공로패 전수, 동학농민혁명의 노래·동학혁명 기념가 합창 후 마무리했다.

2부 행사로 47명의 전주시립국악단이 ‘다시 피는 녹두꽃’이란 주제로 낡은 봉건제도를 혁파하고, 일제의 침략에 맞서 국권을 수호하고자 분연히 떨쳐 일어섰던 동학농민혁명의 애국애족 정신을 찬란하게 형상화한 전통가창과 국악관현악으로 멋진 무대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생기 시장은 “123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대회를 맞아 기념식과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 역사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고 계승·발전시켜나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며 “1894년 사발통문 거사계획과 고부넝민봉기로 시작된 동학농민혁명은 백성이 하늘처럼 존중받는 세상을 꿈꾸며, 외세의 침략을 배격하고, 자주 독립국가를 열망한 민중 혁명으로, 의로운 정신과 얼은 민주와 평등, 애국애족의 정신적 토대로 후세의 우리들의 핏속에 녹아 흐르고 있고 또, 마음속 깊이 새겨져 영원히 함께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학농민혁명이 합당한 위상을 되찾기 위해서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 국가 기념공원 조성과 국가기념일 제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헌법 개헌시 동학농민혁명 정신이 헌법전문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고자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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