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구청, 저소득 아동가정과 함께 희망여행
전주 덕진구청, 저소득 아동가정과 함께 희망여행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9.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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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박선이)는 저소득 가정 5가구 14명이 1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견문을 넓히고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 만들기를 위한 일본 오사카로 2박 3일의 희망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희망여행은 ‘저소득 아이들의 작은 소원 들어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가족여행 경험이 없는 아이들에게 가족여행의 기회를 제공해 가족간의 끈끈한 정을 형성하고 더 나아가 아이들에게 세상에 대한 넓은 시야를 갖고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외여행으로 추진됐다.

 아이들은 이번 여행을 통해 처음으로 여권을 발급받은 후 비행기 탑승체험을 가졌으며 고베-오사카-교토-나라시의 문화유적지를 방문하는 역사탐방과 함께 온천체험 및 명물간식도 맛보며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덕진노인복지관 오정석 관장은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애절한 사연의 아이들이 많았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공항에서 아이들의 설레는 표정을 보며 희망여행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모든 후원자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선이 덕진구청장은 “2박 3일 동안 아이들에게는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는 기회가 되고 일상에 지친 부모님들에게는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아동친화도시의 위상에 맞게 덕진구의 아이들이 차별없이 밝게 자라나는 덕진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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