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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아서 즐거운 시대 준비해야
송영준 LX 전북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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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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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기운이 돌고 청명한 하늘이 이어지고 있으니 벌써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동안 무더위에 적응하기 위해 맞춰졌던 직원들의 신체균형이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행여 무너지기라도 할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마침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동안의 안부와 더불어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올해 건강검진 실적이 가장 낮으니 직원들에게 더 늦기 전에 검진을 받도록 해 달라”는 얘기를 들었고 기꺼이 협조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보통 회사에서는 직원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하여 의무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또한 가족의 행복을 책임지는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가 공감하겠지만 LX공사의 직원들도 이상기온, 바쁜 생활패턴과 과중한 업무 등 이런저런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직원이 건강해야만 그 조직도 건강해지고 발전적으로 전진할 수 있다. 물론 검진 전날의 금식과 장청소를 위한 다량의 약 복용, 채혈 등이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많은 직원들이 건강식으로 식생활을 개선하고, 절주, 적절한 운동, 취미활동 등에 관심을 갖고 실천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대사질환 같은 성인병을 미연에 방지하거나 또는 악화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진단기술의 발달로 일부 직원들은 검진을 통해 중증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적기에 집중적으로 치료함으로써 건강을 회복하고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고 있어, 직원 건강검진은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8월, 우리 사회는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는 정부가 2018년에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한 것보다 1년이나 빠르다고 한다.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이미 80세를 넘어섰고 점점 늘어나서 2060년에는 100세 이상이 8만 명에 달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으니 이제는 100세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동시에 의학 발달에 힘입어 수명이 늘어나는 것에 못지않게 건강의 중요성 역시 점점 커지고 있다. 평균수명의 연장과 더불어 건강수명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는 세상이 되었다. ‘건강수명’이란 평균수명에서 질병으로 인해 몸이 아픈 동안을 제외한 기간을 말한다. 단순히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 실제 건강한 기간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것이므로 선진국에서는 평균수명보다 훨씬 중요하게 인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삶의 목표가 부자 또는 권력이 아닌 건강하게 오래 사는 세상이 되었다. 시대적 흐름이 이렇다 보니 장수마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자연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과 장수의 비결로는 성별, 직업, 습관, 섭생과 기후, 자연과 지리적 환경, 유전적 요인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 이처럼 장수의 요인을 찾기 위한 일환으로 장수마을의 특성을 분석하는 연구 사례들이 늘고 있다. 장수마을마다 고유의 특색이 있겠지만 많은 부분에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지리적·인구통계학적 측면의 사례가 많은데, 공간정보 기법을 활용해서 장수마을의 공간분석과 형성요인을 통계적으로 접근한 건강지도를 만들게 되면 고령사회를 맞이한 각종 관련 정책과 산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장수마을 육성사업, 의료 및 농생명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건강과 보건에 관한 정책에 활용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지역을 살릴 수 있는 효자산업으로 육성할 수도 있다. 전라북도 곳곳에도 장수마을로 알려진 곳이 많이 소재하고 있다. 순창군 구미리 등 매스컴을 탄 지역도 있으며, 김제 궁지마을의 경우에는 2014년부터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의 시범 마을로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누구나 당당하고 건강한 노년의 삶을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건강한 삶과 노년에 대한 걱정이 드는 건 아무래도 어쩔 수 없는 듯하다. 검진을 하고 스스로 관리하여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며,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장수마을을 발굴하고 공간정보 기법으로 만든 건강지도가 앞으로의 고령사회를 대비한 정책과 산업 발전에 날개를 달아주면 누구나가 건강하고 행복한 새로운 유토피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송영준 LX 전북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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