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동지점은 1988년에 설치된 30년 전통의 지점으로, 지난 2012년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으로 전북영업부로서 역할을 하다가 전북영업부의 이전을 계기로 다시 인후동지점으로 분리 신설되었다.
이번 조치는 전북농협의 통합청사 이전(완산구 우전로 290)으로 한 때 지점 폐쇄가 고려되었으나, 인후동과 우아동일대 지역민의 금융서비스 공백을 우려하여 지점형태로 잔류시키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용구 본부장은 “시중은행이 영업점을 통폐합하여 거점점포 중심의 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사람의 온기를 활용한 감성 마케팅도 꼭 필요한 전략”이라며 “인후동지점은 디지털금융에 소외될 수 있는 인후동, 우아동 일대 시니어 고객을 아우르고 온기를 느끼는 지역금융점포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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