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과 대구지역 영재 학생들이 순창에서 교류체험학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수)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대구서부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 16명을 초청해 각종 체험학습에 나섰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순창지원청 영재교육원의 발명반 및 수학과학반 학생 22명도 함께 했다.두 지역 학생들은 첫날 순창건강장수체험연구소를 찾아 드론과 VR(가상현실) 교육과 논리퀴즈 풀기 등의 체험을 했다. 또 둘째 날에는 고추장 만들기 체험 외에도 전통고추장마을에 있는 발효소스토굴을 방문하는 등 발효과학과 소스의 역사를 배우는 의미 있는 일정이 됐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순창과 대구 영재 교육체험학습은 순창지원청 및 대구서부지원청 업무협약 지원사업의 하나로 개최됐다. 두 지역 지원청은 격년으로 영재교육원 학생들을 초청해 체험학습을 한다. 내년에는 대구서부지원청 영재교육원에서 순창지역 학생들을 초청해 체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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