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추석 맞아 온정의 손길 이어져
익산, 추석 맞아 온정의 손길 이어져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9.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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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내 푸드 김강용 대표가 익산행복나눔마켓을 방문해 500만원 상당의 과자선물세트 100박스를 기탁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기업과 단체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 웅포면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고 있는 ㈜베리굿팜 김기진 대표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10년째 어려운 이웃에게 한결같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감동이 전해지고 있다.

 김기진 대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는데 써달라며 1천만원을 웅포면사무소에 지정 기탁했다.

 웅포면에서 양돈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 대표는 농장 운영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기부해 왔다. 김 대표는 2012년부터는 설과 추석명절에 1천만원씩 기부해 현재까지 1억 5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다고내 푸드(대표 김강용)도 18일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방문해 과자선물세트 100박스(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한 과자선물세트는 익산시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가구 중 자녀들이 많은 세대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분할 계획이다.

 김강용 대표는 “긴 추석 연휴기간을 앞두고 가족들이 모이는 따뜻한 명절에 조금이나마 웃음이 나는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 싶었다”고 전하며,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꾸준히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리중앙라이온스클럽(회장 김수성)은 어려운 조손가정과 위탁아동 2세대를 방문해 장학금 각각 50만원을 전달했다.

김수성 회장은 “생활이 어려운 조손가정과 위탁 가정세대의 학생과 보호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도록 응원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익산시 동산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흠순)는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이 따듯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으로 만든 반찬 나눔 행사를 가졌다.

동산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정성스럽게 만든 불고기 60kg을 어려운 이웃 60가정에 직접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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