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변화로 꿈을 이루자’란 주제로 열린 전북 정보화 농업인 경진대회는 250여 명의 전라북도 정보화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당 잔치를 이루었으며, 행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단체경진에 김제시는 ‘소비자도 인정한 김제정보화 농업인!’이란 주제로 마술과 결합된 퍼포먼스를 선보여 8개 시군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화합분야에서 최우수상을 거뒀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 김제시는 전자상거래 농업인 유공분야에서 백산면 자람농원 대표 박유선 씨가 영예의 수상 대상자로 선정됐고, 개인 경진분야로는 금구면 지평선연미향 대표 박종호 씨가 UCC분야에서 장려상을 거뒀다.
이번 행사를 위해 김제시 농업인들은 매주 화요일 저녁 시간을 이용해 3시간씩 연습해 왔으며, 무엇보다도 재미 보다는 스토리를 담은 내용을 선보여 소비자에게 김제시 농산물을 알리는 데 주력해 이와 같은 큰 성과를 올린 것이다.
김제시에서는 정보화농업인 육성을 위해 e-비지니스 활성화교육 과정과 농업인 정보화교육 과정(3개반 280명)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을 이수한 후에는 김제시 정보화 농업인 연구회에 자율 가입, SNS 마케팅 및 정보교환 등 매주 화요일 야간 자율학습을 통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촌지원과 김병철 과장은 “내년에도 정보화 농업인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모바일 앱을 활용하는 분야도 계획하고 있어 관심 있는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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