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살려야”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살려야”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09.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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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경기침체와 함께 ‘공장 철수설’ 등 루머로 인한 극심한 내수 판매부진을 겪는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살리기 위해 군산시와 군산공장이 공동 대응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18일 한국지엠 군산공장발전 실무협의회(위원장 김용환 호원대교수) 위원들과 군산공장 직원 부인회는 자발적으로 군산롯데마트 사거리 및 극동주유소 사거리에서 군산공장 활성화를 위한 1인 피켓 릴레이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19일에는 시를 포함한 전북도 자치단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지엠 군산공장 견학을 추진해 직접 눈으로 생산라인과 공정과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전북도와 협의를 통해 신규 공무원 교육과정 중 한국지엠 군산공장 견학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사회초년생들의 생애 첫차 구입을 한국지엠 차량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용환 위원장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열심히 땀 흘려 만든 차량이 실체도 없는 루머로 인해 판매율이 떨어지고 있다”며 “군산공장의 차량이 한 대라도 더 팔 릴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 문용묵 지역경제과장은 “지역경제의 큰 버팀목인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신뢰회복을 통한 내수 판매 확대만이 답”이라며 “시민과 전북도민이 한국지엠 차량을 믿고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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