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이안 행렬 내장사서 재현
조선왕조실록 이안 행렬 내장사서 재현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09.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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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용무)는 지난 16일 내장산 단풍터널과 용굴암터 일원에서 조선왕조실록 이안 행렬 재현 행사를 가졌다.

이안 행사는 임진왜란(1592년) 당시 위기에 처해있던 전주사고 실록을 정읍 유생 안의, 손홍록과 내장사 희묵대사 등이 뜻을 모아 내장산 용굴암 등으로 안전하게 옮겼던 역사적 상황을 재현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정읍시, 정읍시의회, 경찰서, 내장사, 정읍문화원을 비롯한 지역사회 유관기관, 자원활동가, 미래세대 가족, 탐방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난타 공연, 기념식, 실록 궤 설명, 오침안정법 실록 만들기, 이안 관련 사진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해 보존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문화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김용무 소장은 “조선왕조실록 이안 행렬 재현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참여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읍시, 내장사, 정읍문화원 등 많은 유관기관에서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기록문화 지킴이의 고장으로서 위대함을 널리 알리고 조선왕조실록 보존터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위해 내장산국립공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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