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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2', '남한산성'…추석 극장가 예매전쟁 시작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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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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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석영화들의 예매전쟁이 벌써 시작됐다.

추석 연휴는 여름 시장에 이어 연중 최대의 장이 서는 시기다. 올해는 최장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져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는 27일 개봉하는 '킹스맨:골든 서클'은 이 시각 현재 예매율 20.0%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킹스맨:골든 서클'은 2015년 612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청소년관람 불가 외화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의 속편이다. 속편 역시 청소년관람 불가 등급으로 개봉한다.

주연 배우인 콜린 퍼스와 태런 에저턴, 마크 스트롱은 오는 20일 한국을 방문, 사전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특히 콜린 퍼스와 마크 스트롱의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는 21일에는 한국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포문을 연다. 현재 예매율은 '범죄도시'(2위)에 이어 3위지만, 올해 추석 연휴기간 흥행 복병으로 꼽힌다.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할머니(나문희 분)가 까칠한 구청 9급 공무원(이제훈)을 만나 영어를 배우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로, 시사회 직후 "재미와 감동이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영화계 일각에서는 '택시운전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1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10월 3일에는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남한산성'이 간판을 내건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을 일으킨 청의 공격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숨어든 임금과 조정이 고립무원 속에서 47일간을 보내야 했던 이야기를 다뤘다. 김훈 작가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며, '수상한 그녀'(2014)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의 신작이다.

이병헌이 주화파 이조판서 최명길 역을, 김윤석은 청의 공격에 맞서 끝까지 싸우자는 척화파 판서 김상헌 역을 맡아 연기대결을 펼친다. 이외에 인조 역의 박해일, 대장장이 서날쇠 역은 고수가, 산성의 방어를 책임지는 수어사 이시백 역은 박희순이 맡았다. 김훈 작가 특유의 문체가 스크린에서는 어떻게 구현됐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한산성'과 같은 날 도전장을 내민 마동석·윤계상 주연의 '범죄도시'는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범죄 영화다.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한국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형사들의 이야기를 옮겼다.

지난 14일을 시작으로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전 등 전국 12개 도시를 돌며 대규모 시사회를 진행 중이다. 시사회 이후 비교적 호평을 받고 있어 '범죄도시' 역시 추석 극장가의 다크호스로 꼽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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