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일보
뉴스 자치행정 오피니언 포토ㆍ동영상 스포츠ㆍ연예 사람들 보도자료
편집 : 2017. 10. 20 21:16
사설
모악산
데스크칼럼
기자시각
정치칼럼
전북시론
경제칼럼
프리즘
시시각각
아침의 창
세상읽기
도민광장
특별기고
독자투고
독자기고
 
> 오피니언 > 모악산
모악산
부부 강간죄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9.15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google_plus 네이버밴드 msn
 캘리포니아에서 카톨릭 신자인 남자가 아내를 강간한 혐의로 1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 수십여년 전 외신보도였지만 법정에서 성경구절을 인용하면서 죄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이 화제가 된 것이다.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의무를 다하라 아내가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남편이 하는대로 등등" "고린도전서" 구절(?)로 무죄를 주장했다.

▼ 그러나 증인으로 나선 신부가 "남편은 아내를 예수가 교회를 사랑하듯 하라"고" "에베소서" 성경 말씀을 인용하자 할 말을 잃더라는 것이다. 부부간에도 성적 자기 결정권이 존중 돼야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온 것도 얼마되지 않았다. 서구의 선진국들에서도 1970년대 까지 부부사이에 성적 자기 결정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 어느 나라는 혼인시 남편이 관계를 요구할 때는 무조건 응한다는 계약조건으로 내세우기도 했다고 한다. 사실 부부간이라도 몸이 불편하거나 피곤한데 옆에서 치근덕댄다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남편이나 아내나 어느쪽이든 마찬가지 입장이다. 내 아내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남성들의 그릇된 인식을 바꿔야하지만 내 남편을 내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여기는 인식도 바꿔야함은 당연하다.

▼ 전통사회에서는 여자가 목숨을 걸고 정조를 지키려들면 강간이 있을 수 없다는 남성들의 편견이 지배적이었다. 얼마전 전주지법에서 아내를 때리고 성폭행을 한 50대 남편에 대해 강간죄를 인정 징역 7년이라는 중형을 선고했 받았는데 계속 혐의를 부인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훌륭한 성경구절을 인용하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다. 강간은 남성보다 여성들에게 더 많은 고통을 안겨주는 폭력이다.


<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google_plus msn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베스트 클릭
1
전북도, ‘항공’에 이어 ‘철도’ 오지도 자초
2
영화 ‘대장 김창수’ 무료 시사회
3
명품수변도시에 수상태양광 추진 논란
4
진안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개최
5
중대형 업체 잇따라 폐업, 지역경제 휘청
신문사소개기사제보독자투고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북 전주시 덕진구 벚꽃로 54(진북동 417-62)  |  대표전화 : 063)259-2170  |  팩스 : 063)251-7217  |  문의전화 : 063)259-217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북 가 00002   |  등록일 : 1988년10월14일  |  발행인, 편집인 : 임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상기
Copyright 2011 전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