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농업진흥청 박용철 팀장이 강사로 참여해 벼직파 재배에 대한 교육을 진행 후 시범단지 현장으로 이동해 수확기 벼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다.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 설치나 모내기 등을 생략하고, 발아한 볍씨를 직접 논에 파종하여 재배하는 방식으로써 육묘 과정에서 발생되는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유남영 조합장은 "작년에 직파재배를 시범적으로 운영해보니 봄철 영농작업의 약 40%를 절감할 수 있고, 수확량도 기계이양 보다 좋았다"며 "향후 정읍기후 및 토질에 적합한 직파재배 방법을 통해 재배면적이 크게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농협은 지난해 직파재배 시범단지를 조성한 바 있으며, 올해 부터는 벼직파 작목반을 구성하고 직파재배 기술보급을 통해 수도작 농가들의 경영비와 노동력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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