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방제대는 어촌계 지정 항포구와 인접한 해역에서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면 어촌계 중심으로 어민이 자발적으로 방제조치를 수행해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조성하자는 국민제안으로 조직된 순수 자율봉사단체이다.
현재 부안해양경찰서 관할 지역에 변산면 격포어촌계 국민방제대, 고창 구시포어촌계 국민방제대 등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위도 진리어촌계 국민방제대 조직으로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위도 국민방제대는 해양환경 보존에 적극적인 어촌계 방제대원 10명, 선박 10척으로 구성되어 위도항 주변 오염사고시 자율적인 방제임무를 수행한다.
위도 진리어촌계 국민방제대는 부안해경에서 지원한 오일펜스와 유흡착재 등을 사용해 방제조치를 하는 등 초동대응 업무를 수행해 원거리 해상오염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게 된다.
부안해경 이영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위도 국민방제대 발족을 계기로 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위도항을 가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거리 섬지역 해양오염사고 발생대비 민간 방제세력과 해경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여 관내 방제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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